아틀란타가 낳은 유명한 두사람...
흑인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무폭력 저항 운동을 인도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
그리고 "바람과 함께 사라지다"를 쓴 마가렛 미첼...
대조적으로 다른 삶을 산 두사람...
<사진: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초상화>
이번 아틀란타 여행 길에
마틴 루터 킹의 생가, 그의 무덤과 기념관,
그의 흑인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비폭력 저항운동 다큐멘타리를 보고,
그의 연설을 녹음한 육성을 들을수 있었다.
***
나에게 "미국" 하면 "자유의 나라"라는 인상이 깊다.
<사진: 흑인을 공정한 재판도 없이 목메달아 죽이고 백인 가족들 모두
- 어린애들까지도 - 그 모습을 당연하듯 바라보고 있다.>
그러나 이번 전시관에서 본 사진들, 다큐멘타리를 통해서
1960년대 말에도 미국 남부에서는
흑인들을 법적으로 인종차별했을뿐만 아니라
공개적으로 죽이고 학대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.
***
1968년 2월 4일
마틴 루터 킹 목사가
에브네저에서
마지막으로 한 연설 중 일부인데
그는 예언적으로 그의 장례식에서 할 조사 (고인을 기리는 연설)를
본인이 직접 준비했다.
<사진: 에브네저 - 바로 이 강단에서 킹목사가 연설했다.>
***
그후 2달뒤
1968년 4월 4일
멤피스에서 무폭력 저항 운동을 인도하다가 암살되었고...
그의 장례식에서
그의 아내의 요청으로
그의 육성을 녹음한 이 설교가 조사를 대신했다.
***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쓴 본인에 대한 조사 ***
제가 저의 날을 만나야될 때
만일 여러분중 그누구가 살아계시거든,
저는 긴 장례식을 원치 않습니다.
그리고 만일 그누군가가 조사(고인을 기리는 연설)를 하게되거든
말을 많이 하지 말라고 전해주십시요.
저는 가끔 그분들이 무슨말을 하기를 원하는지 생각해봅니다.
제가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그분들에게 전해주십시요
-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.
제가 삼, 사백개의 상을 받았다는 말도 하지말라고 전해주십시요
- 그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.
제가 어느 학교를 다녔다는 말도 하지 말아달라고 전해주십시요.
그날에 어느분이 이렇게 언급해 주었으면 합니다.
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그의 생명을 남을 섬기는데 바치기를 힘셨노라고...
그날에 어느분이 이렇게 말해 주었으면 합니다.
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그 누군가를 사랑하려고 노력했다고...
그날에 여러분이 이렇게 말씀해 주시길 원합니다.
제가 (월남)전쟁에 대해 올바른 견해를 가지려고 고심했노라고...
그날에 여러분이 이렇게 말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.
제가 굶주린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를 노력했다고...
그날에 여러분이 이렇게 말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.
저의 생애에 헐벗은 사람들을 입히려고 힘셨다고...
그날에 여러분이 이렇게 말씀해 주시길 원합니다.
저의 생애에 감옥에 갇힌 사람들은 방문하려고 애셨노라고...
.
제가 인류를 사랑하고 섬기기를 힘셨다고
말씀해주십시요.
<사진: 킹 센터 앞 광장 - 하얀 킹목사 부부의 무덤이 있다>
...
내가 죽으면 나의 주위 사람들은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할까???
스스로 <조사>를 미리 써보고 그리 살아야겠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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